증권

[터치!Peak&Bottom] 롯데쇼핑, 부진한 2·4분기 실적에 주가 올해 최저치

롯데쇼핑(023530)이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13일 롯데쇼핑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7.09% 하락한 19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올해 들어 종가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롯데쇼핑은 지난 10일 장 마감 후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3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증권사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1,240억원을 밑도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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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중국 사업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유로 보고서를 통해 주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이 날 미래에셋대우는 26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32만원에서 22만원으로 목표주가를 크게 낮췄다. NH투자증권은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롯데쇼핑의 중국 사업 매각 등 구조조정은 2·4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라며 “하반기부터 중국 할인점 적자 역기저가 크게 작용해 내년부터는 중국 할인점 철수에 따른 손익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할인점 매각 관련해 실제 매각이 완료된 후 매각처분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부터는 중국 할인점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이라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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