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사망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14일 오전 7시 30분께 경북 안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고추를 말리던 여성 A(80)씨가 쓰러져 숨졌다.
A씨는 주민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이 없던 상태였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오후 2시 10분께에는 B(84)씨가 논에서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당시 B씨의 체온은 41도에 다다랐고 구급대원이 응급 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무더위에 일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