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다리길이만 120cm에 육박하는 롱다리 모델 배유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배유진은 버트를 타며 러시아 혼혈 친구를 만나러 갔다. 서로 혼혈이라 통하는 게 많은 사이.
버스를 타고 가며 배유진은 “대중교통 타는게 너무 힘들었다”며 “흑인이 여기 왜 있냐는 등의 인종차별 발언을 자주 들었다. 특히 어르신들이 제가 한국말을 못하는 줄 알고 막 얘기하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친구를 만나 “내가 핸드폰으로 전화하고 지나가면 사람들이 ‘어머, 저 사람 한국말 완전 잘해’라고 하더라. 나 한국 사람인데”라며 웃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