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태풍 ‘리피’ 뜨거운 수증기 몰고 온다..광복절 폭염 속 남부 비

광복절인 오늘도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청 이남에는 오후 늦게 비 소식이 예상된다.

광복절인 15일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제15호 태풍 ‘리피’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연합뉴스 TV/사진=연합뉴스 TV



15일 오전 3시 현재 태풍 ‘리피’는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약 110km 부근 육상에 머물러 있으며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 1000hPa인 리피는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18.0m/s이다. 이 태풍은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5호 태풍 리피가 몰고온 뜨거운 수증기가 한반도로 밀려와서 내륙을 중심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5도 안팎의 매우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에는 최고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충청과 남부지방은 60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주 후반에는 극심한 더위가 완화되겠고 다음 주 중반쯤 한반도 북쪽서 한기가 내려와 기록적인 폭염이 꺾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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