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바이오니아, 독립국가연합에 결핵진단키트 500만弗 수출

바이오니아(064550)는 카자흐스탄 등 CIS(독립국가연합) 국가에 단계적으로 총 500만 달러(약 56억원) 규모의 분자진단시스템과 결핵 진단 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니아는 카자흐스탄 라이프메드홀딩스사에 자사의 분자진단시스템과 다제내성결핵 및 광범위약제내성결핵 진단 키트를 공급하게 된다. 라이프메드홀딩스는 카자흐스탄 국립결핵센터를 비롯해 현지 병의원에 장비와 결핵 진단 키트를 공급한 후 이후 다른 진단 제품군 및 다른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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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은 공기를 매개로 하는 전염병으로 치료 후 일정 기간이 지날 때까지 전염성이 강해 초기 진단과 격리 치료가 중요하다. 약제 복용이 불규칙할 경우 내성 결핵균을 양성해 약에 반응하지 않는 악성 질환이 될 가능성도 높다. 바이오니아는 여러 내성 결핵균에 대해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자산의 진단시스템 및 키트가 CIS 국가 결핵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동유럽 국가들의 결핵 감염률 및 유병률이 높은 만큼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인접 국가들의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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