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게임, 중국·태국·인도네시아 진출 노크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18’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Kuoyou Game과 5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18’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Kuoyou Game과 5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 게임사의 콘텐츠가 해외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16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글로벌게임센터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최대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 2018’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부산 게임기업이 해외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권) 장벽으로 국내 게임업계 진출이 어려운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에 부산 게임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차이나조이 2018’에는 30개국 600개 이상 게임사가 참가해 4,000여 종 게임을 전시했다. 차이나조이 BTB관에 마련된 ‘한국 공동관’에는 부산을 비롯해 서울, 광주, 대전 등 총 35개 국내 게임기업이 참가했다. 부산에서는 부산글로벌게임센터 지원을 통해 총 5개사가 참가했으며,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대표 강동혁)는 ‘걸스워즈’ 외 1종 게임을 △유캔스타(대표 최대길)는 ‘The Door for PlayStation 4’를 △마상소프트(대표 강삼석)는 ‘DK 온라인’ 외 4종 게임을 △글리치 스튜디오(공동대표 박종현·최정우)는 ‘무장학원’ 외 2종을 선보였다. 또한 비쥬얼다트(대표 이재윤)는 게임 그래픽 아웃소싱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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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공동관을 통해 부산게임사는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11개국 해외바이어와 103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금액은 185만4,00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Kuoyou Game과 5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는 2015년에 설립한 부산 지역 기반 게임기업으로 현재 8개 이상 게임을 글로벌 서비스 하고있다. 지난 5월 국내 서비스를 개시한 런 RPG 모바일게임 ‘달려라 용사’ 외에 플레이스테이션4 기반 게임 ‘미래구원자’, 미소녀 수집형 모바일 RPG ‘걸스워즈’(12월 출시 예정) 등으로 전세계 유저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해외 게임 전시회 공동관 참가는 부산 게임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앞으로도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례와 같이 우수한 콘텐츠 경쟁력을 가진 부산 게임기업의 활약상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글로벌게임센터에서는 다음 달 열릴 ‘도쿄게임쇼2018’(TGS 2018)에도 20일과 21일 양일간 BTB 한국공동관에 참가,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8개 부산게임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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