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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복인, 한민족 합창축제 나레이터로 참여 “뜻 깊은 행사 함께해 영광”

배우 윤복인이 평화 메시지에 힘을 보탰다.

지난 15일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2018 한민족 합창축제 창작 칸타타 ‘광야(曠野)의 노래’에 나레이터로 참여, 청중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 것.




2018 한민족 합창 축제는 국립합창단 기획공연으로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4회째를 맞이하는 화합의 축제이다. 이 공연은 미국, 중국, 독일, 베트남 등 전 세계 재외 동포 합창단이 함께 해 더욱 뜻 깊은 축제로 다양한 레퍼토리와 풍성한 협연 무대로 평화 메세지를 전달했다.


윤복인은 청중이 더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설자 역할로 공연에 참여, 일제 치하의 절망적이었던 위안부 소녀의 아픔과 슬픔을 대변했다. 자유와 평화의 세상을 염원하는 노래에 윤복인의 힘있는 목소리와 시대를 어루만지는 깊은 감정이 더해져 진한 여운을 남기기 충분했다.



윤복인은 “뜻 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어 하는 내내 마음이 많이 아팠지만 음악과 하나 된다는 느낌이 든 순간 소름이 돋을 만큼 벅차 올랐다. 잊지 못 할 색다른 경험을 한 것 같다. 평화 메시지 전달에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복인은 현재 KBS 1TV 저녁 일일극 ‘내일도 맑음(연출 어수선, 극본 김민주)’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정 많은 반찬 가게 주인 임은애 역으로 출연, 매일 저녁 안방극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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