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페루 구리광산 개발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2억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페루 광산 기업인 민수르사가 칠레 에너지 기업인 코펙과 손잡고 페루 미나후스타 지역에서 구리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1년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기업인 LS니꼬동제련이 향후 10년 동안 생산 물량 30%를 구매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프로젝트 사업주인 민수르사 등은 물량 구매계약의 전제조건으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는 ‘장기구매금융’을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수은이 금융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수은 외에 독일수출보험공사, 캐나다 수출입은행, 호주 수출입은행 등이 대출기관으로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