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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김보민 "딸 낳고 싶지 않아…A/S 오래 걸린다"

사진=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사진=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아나운서 김보민이 딸을 낳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17일 방송된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 한 시청자 모녀의 동유럽 여행기가 공개됐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어머니가 최근 투병생활을 했다. 다 나으면 꼭 함께 여행을 가고 싶었다”며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감동적인 모녀의 여행기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이를 가만히 듣던 김보민은 “저는 절대로 딸을 낳고 싶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가 무엇이냐는 MC의 질문에 김보민은 “딸은 A/S 기간이 길다. 결혼해서도 항상 엄마가 돌봐줘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나도 항상 엄마한테 아이를 봐달라고 말하는데 죄송하다”며 “엄마에 대한 마음과는 항상 다른 말이 나온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은 평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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