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주요 국가에서 갤럭시 노트9의 출시 행사를 개최하며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선 온라인 사전 예약 물량이 매진되는 등 출시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최대 규모의 마이딘 스타디움(My Dinh stadium)에서 현지 미디어와 소비자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노트9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베트남 인기 가수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갤럭시 노트9의 스마트 S펜, 대용량 배터리 등 혁신 기능을 직접 소개했다.
앞서 14일엔 필리핀 마닐라와 호주 시드니, 15일 말레이시아 쿠왈라룸푸르, 17일 태국 방콕에서도 출시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 바 있다. 싱가포르의 상업중심지 비보시티(VIVO CITY)에선 갤럭시 노트9과 갤럭시 워치, 갤럭시 탭S4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갤럭시 노트9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서 2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사전 온라인 예약 판매 물량이 모두 매진되는 등 동남아, 오세아니아 전역에서 갤럭시 노트9이 전작 대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