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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터키발 불안 지속에 원자재 가격 지난주 급락

터키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지난주 곡물을 제외한 원자재 가격이 큰 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2.85%(34.8달러) 하락한 1,184.2달러에 마감했다. 터키발 외환 위기 우려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은 주초반 19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은 배럴당 2.54%(1.72달러) 하락한 65.91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량 증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주간 원유 재고는 681만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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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4.26%(264달러) 하락한 5,926달러에 마감했다. 터키발 외환 위기 우려로 인한 달러화 강세로 15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1.88%(7센트) 오른 378.75센트에 마감했다. 12월물 소맥은 부셸당 1.8%(10.25센트) 상승한 579.75센트에, 대두 11월물은 부셸당 3.6%(31센트) 내린 892.75센트에 마감했다. 미국-중국 무역 협상 재개에 따른 대두 수출 증가 전망 등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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