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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소폭 반등... 개인·외인·기관 모두 매도 전환

국내 증시가 20일 전 거래일보다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 개인 모두 ‘팔자’로 돌아서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얻을 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1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포인트(0.02%) 오른 2,247.5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0포인트(0.46%) 오른 2,257.35에 출발해 횡보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 40억원 규모로 매도 우위다. 개인투자자 역시 107억원을 순매도하며 앞다퉈 주식을 내던지고 있다.


이 같은 불리한 수급 상황에서 코스피 시가총액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후 52주 신저가인 4만3,500원을 기록한 후 주가가 소폭 반등해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0.38%), 삼성바이오로직스(-0.87%), LG화학(-0.27%), 삼성물산(-0.41%) 등도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54%), POSCO(3.99%), 현대차(0.79%), 현대모비스(1.08%) 등은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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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관련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철강·금속(3.04%)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의료정밀(1.85%), 운송장비(1.91%) 등이 역시 강세다. 반면 섬유·의복(-1.24%), 전기·전자(-0.54%), 유통업(-0.43%) 등은 주가가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2.5포인트(0.32%) 내린 769.8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17일보다 3.51포인트(0.45%) 오른 775.81에 출발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4.3원 내린 1,12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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