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 15일 시점에서 2,000만명을 넘었다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20일 밝혔다.
지난해 방일 외국인 2,000만명을 돌파한 9월 15일에 비해 한달 앞당겨진 것이다.
스가 장관은 홋카이도 데시카가초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스가 장관은 “2012년 12월 아베 신조 정권이 출범한 이후 관광을 지방 활성화의 핵심 카드이자 핵심 성장전략으로 삼아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앞서 올 상반기 방일 외국인은 작년 동기보다 15.6% 증가한 1,589만8,9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한해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3,000만명을 넘어설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방일 외국인 수를 4,000만명, 이들의 소비액을 8조엔(81조원)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