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 "소상공인 살릴 지역화폐 발행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공약사업 일환

시·군 단위 상품권 발행비 보조

내년부터 4년간 290억 지원키로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중요 공약인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 ‘지역화폐’ 발행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화폐 발행권자인 각 시·군이 종이상품권, 카드상품권, 모바일상품권 중 원하는 형태를 선택하면 경기도가 발행비, 할인료, 플랫폼 이용료 등 소요되는 예산을 보조해주는 방식이다.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추산되는 경기도의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1조5,905억원으로 경기도의 지원액은 4년간 290억원가량이다.


도는 1조5,905억원 중 7,053억원은 일반 상품권으로, 7,053억원은 청년배당(연간 1,790억원)과 산후조리비(연간 423억원) 등 정책사업용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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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를 위해 연내 지역화폐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군 지원 예산을 확보한 뒤 경기도-시·군 협약 체결 등의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3월부터 차례로 지역화폐를 지원하게 된다. 도는 지역화폐가 성공적으로 도입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골목상권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화폐 제도는 민선 7기 경기도정의 주요 공약사업으로 이 지사에 의해 골목상권의 실질적 매출 증대 효과가 검증된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지사는 주요 공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지역화폐를 도입, 통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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