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집으로 휴가 떠난다!’ 스테이케이션 열풍…맞춤형 제품 뜬다

번아웃 증후군 시달리는 현대인

휴가지 대신 휴식에 충실한 스테이케이션 선호

집에서 휴식과 여가 돕는 관련 제품 주목

레노마홈 ‘루이스 자수’레노마홈 ‘루이스 자수’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여름철 새로운 풍속으로 떠오르면서 맞춤형 스테이케이션 관련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엘포인트(L.POINT)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남녀 3,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는 여름휴가 기간 중 스테이케이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테이케이션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절반이 넘는 58.4%가 ‘온전히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라고 꼽았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을 합성한 신조어로 복잡한 여행지 대신 집, 호텔 등 실내에서 조용하게 휴가를 보내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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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 대신 가정 안에서 충실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인구가 늘면서 업계에서도 맞춤형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레노마홈은 부드로운 촉감의 고급 호텔식 침구로 집에서도 ‘호캉스’를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루이스 자수’는 호텔 침구에 주로 쓰이는 고급 소재 ‘100수 사틴 면’을 사용한 제품이다. 솔리드 무드에 두 줄의 라인 자수가 어우러져 깔끔한 호텔식 베딩으로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피부에 닿았을 때 보송보송하고 산뜻한 감촉을 내며 은은한 광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혼수 이불, 예단 이불을 찾는 신혼부부에게도 인기가 높다. 100% 면 소재이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사용하기 좋다.

좌식형 리클라이너좌식형 리클라이너


편한 자세로 독서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도록 돕는 기능성 의자도 스테이케이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지난 8일 홈캉스족을 겨냥해 좌식형 리클라이너를 새로 출시했다. 각도 조절 소파 본체와 스툴처럼 단독으로 사용이 가능한 발 받침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소파의 등받이는 14단으로 각도가 조절돼 체형에 맞게 고정할 수 있으며, 다릿발은 탈부착을 할 수 있어 완전한 형태의 좌식 소파로도 사용 가능하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사운드바 YAS-108’야마하뮤직코리아 ‘사운드바 YAS-108’


집안을 극장으로 만드는 ‘사운드바’는 영화·음악 등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야마하뮤직코리아에서 새롭게 선보인 ‘YAS-108’은 ‘DTS 버추얼:X(Virtual:X)’를 탑재해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가상 3D 입체 음향을 출력하는 사운드바다. HDMI 케이블을 활용해 4K 울트라 HD 기기와 호환성을 제공하고, 동시에 2대의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포인트(Bluetooth Multi-Point)’ 기능을 갖춰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에 담긴 음악 콘텐츠도 손쉽게 들을 수 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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