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태권도 겨루기 경기 첫날 여자 67㎏급 결승에서 김잔디는 줄리아나 알 사데크(요르단)에게 1-5로 역전패했다.
2라운드 중반 기습적인 지르기로 1-0으로 앞선 김잔디는 상대에게 동점을 허용한 채 3라운드를 맞았고 감점으로 결승점을 내준 뒤 3점짜리 헤드킥을 허용하며 패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열린 세 체급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했으나 남자 68㎏급 김태훈(수원시청)만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은메달 두 개를 땄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