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우월주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가 남자고등학교 기숙사 샤워실 몰카(몰래카메라)에 이어 전 남자친구 자위 영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워마드에는 ‘남고 기숙사 샤워실’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을 올린 워마드 회원은 “(고교 기숙사 샤워실에 설치된) 카메라는 이미 수거해서, 지금 수사해도 소용 없다”는 글을 적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워마드 회원들은 ‘작아서 보이지도 않는다’, ‘X같이도 생겼다’, ‘죽여버리고 싶다’ 등의 충격적인 댓글을 달았다.
심지어 해당 사진에는 피해자의 얼굴과 성기가 그대로 노출돼 충격을 줬다.
같은날 또 다른 게시자는 “헤어지자고 말한 남친 자위 영상 푼다”며 벌거벗은 한 남성의 사진 몇장을 게재했다.
이 게시자는 “남자가 요즘 예민하게 굴어 몇대 때렸더니 헤어지자고 했다며 ”다음부터 생활 못하고 자기한테는 나 밖에 없다는 것 알려주려고 영상 푼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냥 영상 풀기에는 그래도 내 애완용인데 아까우니 선착순 5명 무료, 그후로는 500원 입금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에 거주중인 워마드 운영진 A씨에 대해 음란물 유포방조 혐의로 지난 5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