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中 무역분쟁 완화 분위기 속에 한국증시 바닥 잡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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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왕셔우원 상무무 부부장(차관)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를 필두로 한 대표단은 이번주 데이비드 말파스 미국 재무부 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을 만나 무역 문제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중국 상무부는 "중국은 일방주의적인 무역 보호주의 행태에 반대하고, 어떤 일방적 무역 조치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대등, 평등, 상호신뢰의 기초 위에서 대화와 소통을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은 8월23일부터 美中 양국이 160억달러 규모의 상대국 제품에 각각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정한 가운데 진행되는 것으로,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중국의 입장에서 무역협상 재개가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 【POINT】 2분기,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종목은? (확인)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 협상을 재개한다고 발표하자 글로벌 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 협상을 재개했지만 당장 무역분쟁 불안감이 해소된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최근 가장 중요한 이슈가 무역분쟁이었던 만큼 당분간은 관련 불안감이 진정돼 국내 증시의 저점 확인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최근 한국증시가 대외악재에 큰 폭의 하락을 한만큼 악재가 점차 옅어 지면서 증시가 바닥을 잡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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