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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양세종, 신혜선 향한 마음 자각, 저택엔 둘만 남았는데…

사진=SBS‘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사진=SBS‘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양세종이 신혜선을 향한 직진 사랑을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서리(신혜선 분)는 우진(양세종 분)의 엄마를 만나 동거 사실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서리는 집으로 찾아온 현정(이아현 분)에게 “원래 이 저택에 살았던 사람인데 가족들과 연락이 끊겨 어쩔 수 없이 얹혀 살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나가겠다”고 사과했다. 이에 현정은 “애들이 아가씨 지켜주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며 서리를 향한 따뜻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서리는 근 13년 만에 자신을 가르쳤던 음악 선생과 재회했다. 신선생은 “그때 그 우서리 학생?”이라며 반가워했고, 워크샵에서 들었던 연주에 대해 물었다. 이에 서리는 연주가 엉망이었다며 부끄러워했지만 그는 “감성, 울림 모두 다 특별했다”며 극찬했다. 서리 역시 “아직 바이올린을 포기하지 않았다.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어떻게든 다시 해보려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우진은 서리에게서 받은 선물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서리가 직접 꿰매어준 셔츠 단추를 바라보며 회상에 잠긴 그는 다음날 떡볶이 무료 시식권에 당첨, 서리와 함께 먹을 생각에 행복해했다.

방송 말미 우진은 서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저택에는 단 둘만 남게 됐다.

한편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여자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남자의 얘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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