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70.06)보다 3.62포인트(0.16%) 오른 2273.68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오전 9시24분 현재 전일 대비 6.68포인트(0.29%) 오른 2,276.74에 거래되며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31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도 315억원 매수 우위로 3거래일 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655억원 매도 우위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밤 사이 미국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관련 협상과 잭슨홀 컨퍼런스를 기다리며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반도체 및 산업재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4%(63.6포인트) 상승한 2만5,822.29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1%(5.91포인트) 오른 2,862.9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9%(38.17포인트) 상승한 7,859.17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67%), 의약품(0.46%), 전기전자(0.44%), 제조업(0.25%)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금속(-0.63%), 통신업(-0.60%), 건설업(-0.22%), 은행(-0.3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50원(0.56%) 오른 4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13%), 셀트리온(1.30%), 삼성바이오로직스(0.33%), 포스코(0.92%), 현대차(0.80%) 등도 상승세다. 네이버(-0.67%), 삼성물산(-0.41%), KB금융(-0.39%)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7.15)보다 3.73포인트(0.47%) 오른 790.88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억원, 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185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60%), 신라젠(0.64%), 나노스(15.23%) 등이 상승세다. 반면 CJ ENM은 0.04%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