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태풍 '솔릭'북상..국회도 피해예방 집중..일정 최소화

"오늘 최소한 일정만 하기로 논의"…예결위 오전 회의 취소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라 국회는 23일 일부 상임위원회 회의를 취소하고 태풍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도 최소한의 일정만 하기로 여야 간에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또 원내 공지를 통해 “태풍에 대비해 상임위 및 예결위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재난대비와 직접 관련이 없는 경우로서, 개별 소위 등의 회의에 대해서는 여야 간사들 협의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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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역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태풍 솔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며 “태풍 솔릭에 대해 정부의 모든 역량과 능력을 (집중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원내정책회의에서 “국회도 상임위, 예결위를 개최함에 있어 장관 출석을 고집하지 않고, 재해예방에 관여할 장관들이 재해예방에 집중하게 융통성을 발휘해 달라”고 밝혔다.

이처럼 여야가 이날 일정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하면서 당초 오전에 예정됐던 예결위원회는 취소됐고, 오후 일정 역시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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