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이오톤, 글로벌 통신기업 타타커뮤니케이션즈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오톤(IoTon)’은 글로벌 공룡 통신기업 ‘타타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타타커뮤니케이션즈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IoT 생태계 구축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타타커뮤니케이션즈가 제휴하고 있는 기업 및 통신사는 세계 240개국 2,000개 이상 서비스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아이오톤에 연결된 IoT 기기들의 통신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오톤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현재 국내외의 IoT 서비스의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고자 시작됐다. 현재 IoT 서비스는 디도스(DDoS, 분산형 거부 공격)에 취약한 기기들로 이뤄져 해킹에 무방비로 노출돼있다. 또 IoT 플랫폼의 단편화로 각각의 다른 브랜드 IoT 기기들이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는 약점도 있다. 아울러 사용자들은 각각의 IoT 기기들을 사용하면서 개인의 사용 이력을 플랫폼 회사에 공개하고 있지만, 어떠한 보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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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이오톤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구현되면 IoT 기기들의 공유 경제화를 통해 기기들을 사용하는 사람들과 정보를 제공하는 이용자들은 룰엔진(Rule Engine)을 통해 합리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블록체인 도입이 어려운 중소 제조사들은 아이오톤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SDK)만 삽입하면 손쉽게 아이오톤의 블록체인의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아이오톤 프로젝트를 이끄는 정수영 대표는 “이번 타타커뮤니케이션즈과의 파트너 협약체결로 아이오톤의 글로벌 진출과 IoT 기기들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bjh1127@hmgp.co.kr

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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