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으로 인해 23일 제주국제공항의 하늘길이 이틀째 열리지 않고 있다.
제주공항은 지난 22일 오후 4시부터 비행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돼 총 567편이 결항됐다. 현재 제주만 출발편 기준 4만 5천명 이상의 항공교통 이용객의 발이 묶인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오전 10시 16분 보도자료를 통해 ‘23일 제주 출·도착 모든 항공편이 결항된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항공기 운항 개시 계획 시각인 오전 6시경부터 오후까지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당초 오전에만 전면 결항이 예상됐으나 태풍의 영향이 줄어들지 않아 결항 편수는 계속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