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째인 올해 포럼 주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인간에 대한 새로운 상상’이다.
포럼 첫날에는 인공지능 작곡 프로그램 이아무스(Iamus)의 아버지인 프란시스코 비코(Francisco Vico), 미래학자 정지훈 교수, 영화 ‘에일리언’을 만든 리들리 스콧 스튜디오의 가상현실(VR) 담당자인 데이비드 카를락(David Karlak) 감독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들은 ‘기계가 창의적일 수 있을까?’, ‘기술, 그리고 다가올 스토리텔링의 전성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목할 만한 국내 작가를 소개하는 ‘상상 스크리닝’ 프로그램에서는 오성윤 감독이 애니메이션 ‘언더독’ 제작 과정과 뒷얘기를 들려준다. ‘마당을 나온 암탉’을 연출한 오 감독은 7년 만에 신작을 들고 돌아왔다.
포럼 둘째 날에는 산업, 교육·학술, 문화·예술, 기술로 세션을 나눠 상상산업 분야 전문가·혁신가들이 생각을 나눈다. 미국 디즈니·드림웍스 사내 교육 프로그램의 강연자 글렌 빌푸(Glenn Vilppu)가 진행하는 디지털 인체 드로잉 강좌, 구글의 마크 오프달(Mark Oftdal) VR 애니메이터의 캐릭터 디자인 강좌도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상상산업포럼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