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샐러드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올해 들어 이달 23일까지 샐러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연도별로 샐러드 매출은 2015년 209.1%, 2016년 144.4%, 지난해 179.7%로 해마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올해 들어 증가율의 정점을 찍었다.
다이어트와 체형 관리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직장인이 식사 대용으로 샐러드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GS25가 연령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매출 비중이 66%에 달했다.
시간대별 매출은 점심과 저녁 시간대인 오전 10시∼오후 2시(31.4%), 오후 6∼10시(38.4%)의 비중이 하루 중 70% 가까이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았다.
상권별로는 직장인들이 많은 오피스 상권 매출 비중이 42.6%로 가장 높았고, 주택가(22.7%), 역세권(17.9%) 순이었다. 남성과 여성의 매출 비중은 52%, 48%로 남성이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현재 20여 종의 샐러드를 운영 중이며 샐러드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함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