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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방탄소년단 정국·슈가, "미국 돔 투어 실감 안나, 행복한 공연됐으면"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돔투어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파리 등 16개 도시 33회 해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돔 투어를 진행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정국은 “우리가 ‘윙즈 투어-더 파이널’을 끝으로 8개월 만에 투어를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새로운 투어로 전 세계 계시는 아미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설렌다”며 “우리 투어를 보고 돌아가시는 길에 행복하고 즐거웠다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멤버들이 안 다치고 팬 여러분들도 다치는 일이 없게 공연들이 잘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 그럴 수 있도록 우리가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슈가는 “한국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게 기쁘면서도 실감이 안 난다. 그곳에서 리허설하기 전까지는 실감을 못 할 것 같다”며 “특히나 이번에는 축제 개념으로 투어를 도는 만큼 많은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모든 기록들이 아미 여러분들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 앤서(LOVE YOURSELF 結 - Answer)’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2년 반 동안 이어진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대미를 시작하는 앨범으로 수많은 모습의 자아 속에서 나를 찾는 유일한 해답은 결국 ‘나’ 자신에게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아이돌(IDOL)’은 사우스 아프리칸 댄스 스타일로, 아프리칸 비트 위에 국악 장단과 추임새가 겹쳐지고, 트랩 그루브의 랩을 최신 유행의 EDM 소스가 받쳐준다. ‘다른 사람이 뭐라하든 나는 나 자신’이라는 가사는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이 이 세상에 전하는 메시지기도 하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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