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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갑작스런 '시간' 하차…네티즌들의 엇갈린 반응

지난 달 20일 MBC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김정현./ 사진=서울경제DB지난 달 20일 MBC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김정현./ 사진=서울경제DB



배우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에서 갑작스런 하차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6일 김정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정현이 건강 문제로 ‘시간’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잠을 계속 못 자고, 못 먹다 보니 현장에서 많이 힘들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의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정현의 구체적인 하차 시점 등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공식입장을 전한 날에도 촬영에 계속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MBC 측은 “김정현 후임 배우 캐스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정현의 하차와 함께 그가 연기한 천수호 역도 사라질 전망이다. 총 16부작인 ‘시간’은 현재 8부까지 방영된 상태다.



김정현의 하차 소식이 전해지자 안타까움을 표하는 여론과 앞서 제작 발표회 당시 불거진 ‘태도 논란’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여론으로 양분됐다.

한 네티즌은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해 다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글을 적었다. 다른 네티즌은 ‘조연도 아니고 남자 주인공이 하차를 결정할 정도면 건강 상 문제가 만만치 않았던 듯 싶다. 안타깝지만 하루 빨리 회복하길’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반면 최근 불거진 태도 논란에 거부감을 보인 한 네티즌은 ‘앞으로도 여러 배역을 맡게 될텐데 그때도 배역 탓을 할건가?’라고 쓴소리를 했다.

권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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