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가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미얀마 학교 환경 개선 캠페인’을 진행키로 하고 8월 28일(화) 플랜코리아 사무실에서 함께 런칭 행사를 가졌다.
해당 캠페인은 미얀마 양곤 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데에 목적이 있다. 학교 건물의 개ㆍ보수를 포함해 남녀가 분리된 화장실과 식수대를 설치해 준다는 계획이다. 또 교구 후원, 아동 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과 아동클럽에 대한 지원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미얀마 학교 환경 개선 캠페인 참여는 기부 플랫폼인 ‘기브스퀘어’를 통해 추진된다. 기브스퀘어는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의 CSV 플랫폼으로 KT그룹 임직원이나 일반인들이 봉사활동을 참여하여 모은 포인트로 도움이 필요한 해외 캠페인에 기부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KT희망나눔재단과는 2017년 인도 ICT 기반 교육환경 개선 캠페인을 함께한 적이 있는데 2018년에 미얀마 학교 환경 개선 캠페인도 함께 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물질적ㆍ정신적으로 아동과 지역에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캠페인 사업지인 양곤은 미얀마 제1의 도시로써 미얀마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이지만 급격한 경제성장과 외국 자본의 유입으로 인해 빈부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도시다. 즉, 잘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반면 도시 빈민 또한 다수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학교 환경 개선 캠페인이 이뤄지고 있는 달라 타운십은 양곤에서도 남쪽 끝에 위치한 빈곤 지역으로 아동들은 붕괴의 위험이 있는 노후화된 건물에서 아슬아슬하게 교육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플랜코리아는 양곤을 학교 환경 개선 캠페인이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