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29일 오전 8시 10분을 기해 경기도 동두천, 가평, 양주, 파주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 5시 30분경 이들 지역에 내린 호우주의보를 해제했지만, 오전 8시가 넘어가며 동두천에 시간당 47mm의 비가 내리는 등 강우량이 많아지자 다시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비구름은 연천과 포천, 동두천 등 북부 지역에 머물고 있고, 서서히 남하해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30일까지 예상 강우량은 80∼150mm이며, 경기 북부 등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250mm 이상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까지 비가 점점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이니 시설물 관리와 인명사고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