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카카오, AI 의료 빅데이터 사업 진출

현대중공업지주와 합작회사 설립 계약

카카오는 29일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서울아산병원에서 현대중공업지주와 함께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상도(뒷줄 왼쪽 세번째) 서울아산병원장, 정기선(왼쪽 네번째)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김범수(왼쪽 다섯번째)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카카오는 29일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서울아산병원에서 현대중공업지주와 함께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상도(뒷줄 왼쪽 세번째) 서울아산병원장, 정기선(왼쪽 네번째)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김범수(왼쪽 다섯번째) 카카오 이사회 의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035720)가 서울아산병원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대규모 정보)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29일 현대중공업지주·서울아산병원과 함께 합작회사인 ‘아상카카오메디컬데이터(가칭)’를 설립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합작회사는 국내 첫 의료 데이터 전문회사로 비식별·익명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과 임상시험 정보·예약 기록, 의료기기 가동률 등 빅데이터를 구조화하고 통합 플랫폼(기반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자본금은 총 100억원으로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현대중공업지주가 각각 50억원씩 출자한다.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양질의 의료 데이터와 카카오의 기술을 결합해 의료 AI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고 산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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