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권역별 패션제조업 지원체계 구축의 마지막 단계로 마포구 공덕동에 서북권패션지원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운영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서북권패션지원센터는 동대문패션지원센터·중랑패션지원센터·G밸리패션지원센터에 이은 4대 권역 패션 지원 거점이다.
연면적 238㎡(71평) 규모인 서북권패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조성됐으며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팩토리 환경 구축 △봉제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 △신진 디자이너와 숙련 장인의 협업의 장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서북권패션지원센터의 지상 2층에는 의류제작공정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패턴제작 2D·3D패턴 캐드 실무와 3D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전문장비 13대가 구비돼 있다. 지하 1층에는 최신 재단기가 설치돼 있어 지상 2층에서 진행된 패턴·캐드도면을 전달받아 재단을 하게 된다.
서북권패션지원센터에서는 9월부터 지역 봉제인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최첨단 ‘디지털 패턴 캐드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북권패션지원센터는 신진 디자이너와 봉제장인이 협업할 수 있는 곳으로 운영된다”며 “청년 디자이너와 봉제 숙련공이 함께하는 협업모델을 안착시켜 지역 영세사업장의 일감 부족현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