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의 남편 황민의 사고 차량에 함께 동승했던 2명의 조사를 마쳤다. 이제 사건의 당사자인 황민의 조사만 남겨두고 있다.
30일 한 매체는 지난 29일 박해미의 남편 황씨가 낸 음주운전 교통사고 차량 동승자 2명을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빠른 시일 내 황씨를 조사한 뒤, 교통사고특례범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현재 황씨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음주운전 외에 칼치기 같이 다른 결정적인 사고 원인이 있는지도 조사 중이다.
가벼운 부상을 당한 황씨는 사고 직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경찰의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황씨는 지난 27일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에서 음주 상태로 칼치기를 하며 주변 차를 추월, 차선을 넘나드는 위험한 음주운전을 벌였고 앞 차량을 제치고 더 빨리 가기 위해 차선을 변경하던 순간 갓길에 주차된 25톤급 트레일러와 1차적으로 충돌했다. 곧이어 뒤쪽에 주차돼 있던 작업 차량과 또 한 번 부딪히며 2차 충돌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동승자 2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