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항공기 기내 서비스 시장 여는 수제맥주




국내 수제 맥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편의점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한 수제 맥주 업계는 이제 항공기 기내 서비스 등 다양한 판로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크래프트비어 1위 브랜드 더부스가 ‘대강 페일에일’(사진)이 진에어의 유료 기내식 서비스인 ‘딜라이트 라운지’를 통해 판매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항공업계에서 대강 페일에일이 공급되는 것은 처음으로, 가격은 5,000원이다.


딜라이트 라운지는 이용 고객들에게 탑승객의 취향과 입맛을 만족시키기 진에어의 유료 기내식 서비스 공식 명칭으로, 탑승객을 대상으로 스낵, 음료, 진에어 로고 상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진에어의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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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관계자는 “국내외 고객들의 취향과 기호를 반영할 수 있는 고품질의 수제맥주 ‘대강페일에일’을 선보임으로써 보다 즐거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며 “대강페일에일은 진에어의 나리타, 삿포로, 타이베이, 오키나와 노선과 인천 및 부산에서 출발하는 3시간 이상 소요되는 국제선 노선에서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에서는 제주위트에일을 판매 중이다. 전 노선 에어카페에서 제주위트에일 355㎖ 용량 제품을 단독 판매한다.

더부스 콜드체인 윤정운 이사는 “대강 페일에일은 맛와 향이 좋은 맥주로,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식음료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부스와 진에어의 새로운 시도가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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