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보은에 국내 퍼블릭 골프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클럽디(CLUBD) 보은’이 새단장을 마치고 그랜드 오픈했다.
국내 유일의 통합관리 전문 운영사이자 O&M (Operating & Management) 플랫폼 기업인 ㈜이도(대표이사 최정훈)는 30일 첫 번째 골프장인 클럽디 보은의 그랜드 오픈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골프클럽 브랜드인 ‘클럽디(CLUBD)’의 ‘D’는 퍼블릭 골프장의 최종 완성 또는 종착지인 ‘Destination’과 차별성을 나타내는 ‘Differentiation’을 뜻한다.
기존 퍼블릭 골프장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차별화된 즐거움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감각을 지닌 고품격 퍼블릭 골프장을 선보이겠다는 경영자의 철학이 녹아있다.
이를 위해 클럽디는 우리나라 10대 명품 골프장으로 국내 골프장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서원밸리컨트리클럽과 골프장 운영, 고객 서비스, 상품 개발을 위한 협업도 실시했다.
또한, 전 잭 니클라우스 디자인 수석 설계자 켄 베이커(Mr. Ken Baker)에게 퍼블릭 코스의 지향성에 대해 자문을 받았고, 코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구 레이스힐스 보은CC에서 재탄생한 클럽디 보은은 약 94만5,000㎡ 부지에 들어선 18홀(이스트코스, 웨스트코스) 퍼블릭 코스다. 총 연장은 6,163m(6,740야드)로 각종 대회를 유치하기에 충분하다.
옛 목장의 느낌을 살린 울타리가 특징인 웨스트(WEST)코스(2,992m/3,261야드)의 8번홀(파5)이 시그니처 홀이다.
클럽하우스는 최대 12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약 5,000㎡ 규모로 바비큐행사가 가능한 야외 테라스가 신설됐으며, 여성 골퍼들을 위해 파우더룸과 샤워실 등 락커룸도 세련되게 변경됐다.
한편 이날 그랜드 오픈 행사는 지역 유관기관과 기업, 협회, 우수 고객, 클럽디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또 2007년 데뷔해 5시즌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한 박시현 프로의 퍼팅레슨과 함께 퍼팅대회, 기부 참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