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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전근린공원 조성사업, 파란불

도시공원위원회서 조건부 가결, 원도심 활성화 기대

용전근린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대전시용전근린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대전시



용전근린공원 조성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대전시는 30일 열린 도시공원위원회 2차 심의위원회에서‘용전근린공원 조성계획 변경(결정) 및 경관심의(안)’이‘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동간 배치 조정을 통해 통경축을 확보하고 단지내 녹지공간을 확대했다. 최고층수를 당초 25~36층에서 21~34층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단지내 공공보행통로를 제시했고 향후 주택법에 의한 사업승인 조건 및 입주자 모집공고시 공공보행통로를 명기하도록 했다.


아울러 ‘숲속유치원’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공간 조정과 시설보강 및 도로변 휀스, 험프 조성 등 안전시설 충분히 확보하도록 요구했고 대양초와 협의를 통해 학교 인근 한아름필드 내 모험놀이터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공모전 또는 시설계획, 프로그램 운영 등 방안 실시계획에 반영할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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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조건부 가결된 내용을 바탕으로 비공원시설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비공원시설의 종류, 규모, 용도지역 등)을 세워 조속한 시일내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환경·교통·문화재·재해영향성 등 법적 절차를 면밀히 검토하고 공원조성계획(변경)이 결정되면 협약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치는 민간공원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전근린공원 특례사업은 동구 용전동, 대덕구 송촌동 일원 도시공원에 179,500㎡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공동주택 880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계룡건설산업이 사업을 제안해놓고 있다.

김추자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원도심인 동구와 대덕구에 걸쳐 위치한 용전근린공원은 그동안 지역민들의 공원 개발 민원과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곳”이라며 “도공위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잘 반영해 체계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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