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남양유업, 中알리바바 ‘허마셴셩’에 업계 최초 유제품 수출

7월 ‘남양진한우유’ 수출에 이어 8월에는 발효유 ‘이오’까지 진출

중국 ‘허마셴셩’에 수출되기 시작한 발효유 ‘이오’./사진제공=남양유업중국 ‘허마셴셩’에 수출되기 시작한 발효유 ‘이오’./사진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003920)은 국내 유업계 최초로 중국 상거래업체 1위 알리바바 그룹이 만든 신선식품 대형마트 허마셴셩과 합작해 한국산 유제품을 수출한다.

남양유업은 허마셴셩과 합작을 통해 지난달 3일 흰우유 제품 ‘남양진한우유’를 첫 수출한 데 이어 31일부터 발효유 ‘이오’까지 수츨을 시작했다.


허마셴셩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물류를 통합, 신선식품을 강점으로 한 알리바바 그룹의 신유통채널로 2016년 상해에 첫번째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9개 도시에 60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으며, 향후 중국 전역에 2,0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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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마셴셩을 방문한 소비자가 상품을 눈으로 직접 본 후, 집에서 편하게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매장의 직원이 매장 내 위치한 트레일러에 상품을 담아 곧바로 배송이 시작되며, 3km이내 30분 배송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남양유업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온라인 유통시장의 문을 꾸준히 두드리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에는 세계 3위의 중국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경동산청’과 온라인 전용 수출분유 ‘싱베이능’을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며, 작년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중국 조제분유 수출기준을 통과하는 등 꾸준히 중국공략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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