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성에게 절단된 손가락을 보이며 윤락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3일 부산 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부산 서구 충무동의 성매매 집결지인 ‘완월동’에서 문신과 절단된 손가락을 보이며 성매매 여성을 폭행했고 현금 89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윤락행위를 신고하겠다”며 성매매 업소 23곳의 기물을 파손하고 성매매 종사자로부터 33만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