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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나달, US오픈 8강 안착

女단식 윌리엄스도 8강 진출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3일(한국시간) 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4회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3일(한국시간) 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4회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연패를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8강에 안착했다.


나달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단식 4회전에서 니콜로즈 바실라슈빌리(37위·조지아)를 3대1(6대3 6대3 6대7 <6대8> 6대4)로 꺾었다. 1·2세트를 먼저 따낸 나달은 타이브레이크 6대6에서 포핸드 범실에 이어 상대의 발리를 허용하면서 3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4세트 게임스코어 3대3으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승기를 잡은 그는 이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6대4로 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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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8강에서 도미니크 팀(9위·오스트리아)과 대결한다. 팀은 케빈 앤더슨(5위·남아공)을 3대0으로 제압하고 처음으로 US오픈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단식 16강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26위·미국)가 카이아 카네피(44위·에스토니아)를 2대1(6대0 4대6 6대3)로 물리쳤다. 이 대회 여자단식에서만 여섯 차례 정상에 올랐던 윌리엄스는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의 우승이자 마거릿 코트(호주)가 보유한 메이저대회 24회 우승에 도전한다. 윌리엄스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8위·체코)와 8강에서 대결한다. 1회전에서 시모나 할레프(1위·루마니아)를 제압한 뒤 3회전까지 무실세트 행진을 펼쳤던 카네피는 윌리엄스에게 막혔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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