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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2310선 아래로 ‘털썩’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310선 아래로 내려왔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5포인트(0.68%) 내린 2,307.03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4.95포인트(0.21%) 내린 2,317.93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개인이 소화하지 못하며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3억원, 74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37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전 거래일 대비 1.94% 오른 47만2,000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모비스(012330)(1.12%), LG화학(051910)(0.55%), 삼성물산(028260)(0.41%)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2.06%), SK하이닉스(000660)(-2.89%)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1.11%), POSCO(005490)(-2.14%)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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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도 외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포인트(0.02%) 내린 816.84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0.96포인트(0.12%) 오른 817.93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장 중 한 때 820.35를 찍기도 했다. 지수가 장 중 82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7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며 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내린 1,110.3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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