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페더러·샤라포바 US오픈 16강서 탈락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2위·스위스)가 US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서 탈락했다.

페더러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4회전에서 존 밀먼(55위·호주)에게 1대3(6대3 5대7 6대7<7대9> 6대7<3대7>)으로 졌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페더러는 2008년 이후 10년 만에 US오픈 정상 복귀를 노렸으나 챌린저와 투어 대회를 오가는 수준의 선수인 밀먼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 경기에서 페더러가 이겼다면 8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와 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지만 밀먼이 대신 조코비치를 상대하게 됐다. 올해 윔블던 우승자 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주앙 소자(68위·포르투갈)를 3대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관련기사



여자단식에서는 마리야 샤라포바(22위·러시아)가 16강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4위·스페인)에게 0대2(4대6 3대6)로 져 탈락했다.

일본 남녀 단식의 니시코리 게이(21위)와 오사카 나오미(19위)는 나란히 8강에 진출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