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삼성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시작…내달 21일 직무적성검사

“1만명 안팎 채용…삼성전자 DS 부문만 4,500명 예상”

2018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삼성 직무적성검사에 응시한 취업 준비생들./연합뉴스2018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삼성 직무적성검사에 응시한 취업 준비생들./연합뉴스



삼성그룹의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5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 계열사들을 필두로 선발을 시작한다.

삼성은 지난달 초 앞으로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고 총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어 올 하반기에 계열사별로 얼마나 많은 새 일자리를 만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의 5개 전자 계열사는 이날부터 3급 신입사원 공채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생명·삼성자산운용·삼성화재보험 등 금융 계열사는 오는 6일부터, 호텔신라·제일기획·삼성물산 등 기타 계열사는 오는 7일부터 각각 지원을 받는다.


서류 접수 마감은 모두 오는 14일까지이며,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한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모든 계열사가 다음달 21일 일제히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를 진행한다. 삼성은 G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계열사별로 임원 면접,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을 진행한 뒤 연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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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는 “삼성은 올 상반기에 4,000여명을 뽑았는데 하반기 채용규모는 총 1만명 안팎으로 내다본다”면서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문에서만 4,500명가량의 신규 채용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DS 사업부문은 지난 3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전국 주요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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