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최 변호사가 공직기강 비서관으로 7일부터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최 변호사가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종호 전 공직기강 비서관 후임으로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최 변호사는 군 검찰 출신으로 법무법인 청맥 소속이다. 민변 사법위원장을 지냈고 여당 추천 몫으로 MBC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로 활동했다. 민정수석실은 민정비서관실, 반부패비서관실, 법무비서관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 등 4개의 비서관실로 이뤄져 있다.
최 변호사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4년 군 법무관으로 임관해 제3군단 법무참모, 국방부 고등검찰부 부장 등을 지냈다. 2005년 전역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대학 후배인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의 추천으로 민변에 들어가 사법위원장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