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과 중소·중견기업이 결합해 이론과 실무를 포함한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학과다. 총 3년 6학기제로 진행되며 1학년때 이론형 기본교육을 받고 2~3학년때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며 학과 공부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5개 대학에 각각 16억원 안팎으로 총 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해당 대학들은 58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사업 성과 등을 검토해 운영 대학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선정된 5개 대학에서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맞춤형 인력양성 모델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대학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