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집값처럼 예민한 사안 , 당정 더 신중 기해야"

李총리 "부동산정책 언행통일을"

이낙연 국무총리는 6일 “집값처럼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 여당이 조금 더 신중했으면 한다”며 “초기구상 단계의 의견은 토론을 통해 조정하고 그 이후에는 통일된 의견을 말하도록 모두 유념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당정청이 모두 부동산 문제에 뛰어든 가운데 설익은 의견이 흘러나오는 것은 물론 핵심 관계자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국민 심리를 되레 불안하게 만들자 언행 점검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안건 회의에 앞서 최근 핵심 이슈인 부동산 문제를 먼저 거론했다. 이 총리는 “요즘 서울 일부 지역의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당정청에서 몇 가지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집값 안정이라는 같은 목표를 위한 방안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당정청이 모두 같은 얘기를 하면 앵무새라고 비판하고, 다른 얘기를 하면 엇박자라고 비판하는 일부 세태도 있다”며 “그러나 집값처럼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중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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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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