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목희 "내년 하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하는 신규 일자리 만들어질 것"

일자리 창출 당정회의…홍영표 "새 성장엔진 될 신산업 육성 필요, 정책 목표 달성 위해 고삐를 당겨야"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자리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사정 토의 및 결과보고 채택행사에서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자리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사정 토의 및 결과보고 채택행사에서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일자리 전망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에는 일정 정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당정회의에 참석해 “2019년에 일자리 개선이 본격화하고 내년 2분기가 되면 정부 정책의 효과가 눈에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국민이 수용할 정도의 신규 일자리가 20만개 중후반 정도로 창출될 것”이라며 “지난 5월 보고드린 제6차 일자리위원회와 오늘 보고하는 7차 일자리위의 계획을 합치면 대략 20여만개의 민간 일자리가 생기고 10월 초 개최되는 8차 일자리위와 10월 중하순의 9차 일자리위의 계획을 합치면 대략 30만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조선 등 앞으로도 일할 산업에 대해 고용조정이 일어날 때 정부가 적절한 대응을 하도록 권고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재계와 소통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제가 지난 5월 절박함과 창의성, 과감함이 부족했던 정부 부처의 태도를 지적한 바 있다”며 “4개월이 지나는 동안 정부 각 부처에서 일자리와 관련한 의지와 태도가 바뀌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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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문재인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인 혁신성장을 위한 바이오헬스, 소프트웨어, 지식재산 등 신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우리 경제에서 기존 성장엔진이 점점 한계에 도달하여 새 성장의 엔진이 될 신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며 “바이오헬스, 소프트웨어, 지식재산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을 키우고 이를 통해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논의해야 한다”며 “당정이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고삐를 당겨야 한다. 당은 예산, 입법을 통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지난 정부도 소프트웨어 중심이라는 정책을 추진했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었다”며 “특허 디자인 등 지식재산을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가 ‘바이오헬스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계획’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 혁신성장전략’을 각각 설명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은 ‘지식재산 기반 민간일자리 창출방안’을 보고한다. /홍나라인턴기자 kathy9481@sedaily.com

홍나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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