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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폭발사고 부상자 이찬호 병장 국가유공자 지정-보훈처

국가보훈처는 작년 8월 발생한 K-9 자주포 폭발사고로 다친 이찬호 예비역 병장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보훈처는 “이 병장이 부상의 아픔을 딛고 제2의 인생설계를 할 수 있도록 보훈급여 지원, 교육, 취업, 의료 등 ‘생애주기 맞춤형 보훈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병장은 지난 5월 24일 전역 이후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했다. 이에 보훈처는 국가유공자 요건 의결과 공상군경 등급심사를 위한 신체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5일 보훈심사위원회에서 국가유공자 지정을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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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는 “이 병장에게 제공되는 생애주기 맞춤형 보훈정책에는 평생 매월 지급되는 보훈급여와 화상 전문 치료를 포함한 평생 의료지원, 대학등록금 등 교육지원, 졸업 후 취업지원, 아파트 특별공급 등 법령에 따른 다양한 보훈 예우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K-9 자주포 폭발사고로 순직한 장병 3명은 지난 6월 5일 국가유공자로 지정했다. 부상자 4명 중 지난 6월 18일 전역한 마진한 예비역 병장에 대해서는 지난달 7일 국가유공자 등록 요건을 인정했고, 오는 10월 중 신체 상이 정도에 따라 상이등급을 심사할 예정이다.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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