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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층 확률 높여라’…일반분양 많은 정비사업 아파트 ‘인기’




최근 일반분양 물량 비율이 높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인기가 여전한데다 층에 따라 매매가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로열층 당첨 가능성이 높은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층에 따라 가격차가 확연하게 나타나지만, 일반분양으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로열층에 당첨되기는 쉽지 않다. 조합원들이 전체세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좋은 층수를 선점하고 있어 물량 자체가 희소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도심권에 위치해 생활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대부분 대형사 시공으로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가격 상승 여력이 높다 보니 적은 물량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려 로열층 당첨확률은 더욱 낮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연산’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51세대 규모이며, 이중 1,017세대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앞서 지난 8월 진행된 1순위 청약결과 710가구 모집에 4,431명이 몰려 전 타입 당해지역 마감에 성공했다. 최고 20.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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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ㆍ배산역이 단지와 가깝고 연수로와 신리 삼거리와 맞닿아 있어 부산 전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가 위치한 연제구는 청약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있으나, 입주가 2021년 11월 예정으로 최초 계약일(2018년 9월 예정)의 36개월 이후이자, 준공전인 2021년 9월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점이 눈길을 끈다.




단지 바로 옆에 국공립어린이집 이전 개원이 예정되어 있으며, 연미초, 양동초, 연제중, 양정고, 부산진여고, 부산외고 등의 학교가 가깝게 있고, 부산여대 등의 대학교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좋다.




여기에 황령산과 금련산을 잇는 ‘황금로’(가칭) 산복도로 사업이 진행중으로 도로를 이용하면 연미초등학교의 도보통학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며, 인근 다른 학교와의 접근성도 향상된다.




당첨자는 9월 7일(금)에 발표(특별공급+일반공급)하며, 계약기간은 18일(화)~20일(목)까지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수요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630(우동 603-21)에 위치해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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