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EU, 애플의 '샤잠' 인수 승인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6일(현지시간) 애플의 영국 음악탐색 애플리케이션(앱) ‘샤잠’ 인수 계획을 승인했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샤잠을 약 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양사의 인수합병은 스트리밍 업계 1위 스포티파이 본사가 위치한 스웨덴을 포함, 프랑스, 이탈리아 등 7개 유럽 국가들이 EU 집행위원회에 반독점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며 제동이 걸렸다. 지난 4월 조사에 착수한 EU 집행위는 애플의 샤잠 인수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



EU측은 “샤잠의 사용자 및 음악 데이터를 철저히 분석한 결과, 애플에 의한 인수가 디지털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을 감소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잠은 TV나 실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인식해 음원을 찾아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발매했을 당시부터 애플에 샤잠 앱을 제공해왔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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