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여행주, 日 재해에 실적 우려…주가 약세

최근 일본에서 연이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일본여행을 주요 수익원으로 하는 여행업체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3·4분기 여행 수요가 감소해 실적 우려가 커진 탓이다.


7일 오전 11시 20분 하나투어(039130)는 전일 대비 0.43% 내린 6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사흘 연속 내림세다. 같은 시간 참좋은 여행, 모두투어(080160)도 각각 0.48%, 1.49% 약세다. 여행주는 최근 휴가철 패키지 수요 증가세가 둔화 하면서 지난 달 말 연저점을 다시 쓰는 듯 주가가 한 달 가까이 하락했다. 조정세가 강해 주가가 반등하던 시기에 일본에서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연이은 자연재해 발생으로 여행 및 항공업에 타격이 예상된다”며 “특히 9월은 연중 최대 성수기인 만큼 실적에 부정적 영향은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지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