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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옥희 "홍수환 데리고 살기 힘들다, 자기가 잘나가는줄" 폭소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가수 옥희, 전 권투선수 홍수환 부부가 티격태격 부부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공감토크’ 코너로 꾸려졌다. 방송인 남능미, 조영구, 신재은, 왕종근, 팽현숙, 홍수환, 옥희, 신동선, 이희경 등이 출연해 풍성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공감토크’의 주제는 ‘부부는 OO으로 산다’. 홍수환은 “우리 부부는 늘 싸우면서 살아야 사는 맛이 난다”고 입을 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내가 이번에 인도네시아에 다녀왔다. 그동안 옥희와 연락이 잘 안돼서 짜증이 났다”며 털어놨다.



이에 옥희는 “오늘 아침에도 방송 출연 못할 뻔 했다. 나하고 연락이 안된다고 ‘나 찾을 생각하지 마’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받아쳤다. 이어 “난 진동소리를 못 들었을 뿐이다. 방송국에서 연락이 왔다. 홍수환이 화가 나서 프로그램을 나오지 않겠다고 연락했다고 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옥희는 홍수환을 두고 “사실 데리고 살기 힘들다. 자기가 너무 잘 나가는 줄 착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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